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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보기

화목한가정 2018.10.04 17:01:09 조회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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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좋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하게 뭐지?

피톤치드(Phytoncide)란?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로 나무나 식물이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자연 항균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1937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의 생화학자인 토킨이 처음으로 제안하였다. 20세기 초까지 폐결핵을 치료하려면 숲 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요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삼림욕을 하면 식물에서 나오는 각종 항균성 물질을 이르는 피톤치드가 몸 속으로 들어가 나쁜 병원균과 해충, 곰팡이 등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이것은 일반적인 생각이며 피톤치드의 구성물질이 테르펜을 비롯한 화합물, 알칼로이드, 글리쾨드 등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럼 모든 식물이 피톤치드를 뿜는건가? 내 옆에 화분도?

피톤치드는 모든 식물이나 나무가 발산하는데 각각의 나무가 분산하는 피톤치드의 양은 물론이고 피톤치드의 성질과 특성 또한 모두 다르다. 수종 별 피톤치드의 양을 비교해보면 잡목이나 활엽수보다는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같은 침엽수에 두 배 이상의 피톤치드가 생산되는 것으로 측정되고 소나무, 잣나무와 더불어 피톤치드 발생량이 훨씬 뛰어난 수종이 편백나무이다.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일본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 조림된 뒤 성공적으로 생육하여 우리의 나무가 된 침엽수이다. 특이한 것은 같은 수종인데도 일본에서 자라는 편백나무와 우리땅에서 자라는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성분이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의 땅과 기후조건에 적합하게 생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며 편백나무 피톤치드는 단위당 발생량에서 소나무는 물론 잣나무보다 월등할 뿐만 아니라 그 효능도 뛰어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피톤치드 함유량은 나무 부위(?)별로도 다르게 나타나는데 열매에서 가장 많은 피톤치드 함유량을 보이고 순서대로 뿌리, , 나무 순으로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다. 피톤치드의 함유량이 가장 높아지는 계절은 여름철로 5~10월의 나무가 좋다고 하니 참고할 것!

시중에 피톤치드는 오일과 물로 증류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데 물은 오일을 추출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일에 피톤치드 성분이 대부분 농축되어 있고 물에는 피톤치드 함유량이 매우 낮다. 또한 이물질 및 세균 등이 포함될 위험이 높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근데 피톤치드가 정확히 어디에 좋은거지?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살균작용의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피톤치드가 인간의 몸에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칫 오존의 농도가 높을 경우에는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피톤치드는 나무나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내뿜는 물질로 병원균이나 해충을 물리치기 위함이지만 식물에게 인간 또한 적이 된다. 따라서 피톤치드가 인체에 이롭기만 하고 피해를 주는 물질이 아니라고 말하면 이는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한 대학교수는 말하고 있다. 즉 피톤치드 중에는 이로운 것도 있고 해로운 것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시중의 피톤치드는 건강과 힐링에 좋다며 그 효능을 신비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도 알고 보면 벌게 아니다. 피톤치드는 길거리 나무에서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생각은 이렇다. 감자에 나는 싹에도 독은 있지만 싹만 도려내어 먹고 있으며 복어 또한 독이 있음에도 잘 손질하여 먹고 있다. 피톤치드도 물론 인체에 나쁠 순 있겠으나 나쁜 것 보단 좋은 점이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어떤 음식이든 제품이든 100% 나에게 맞고 100% 좋은 것도 없다.

나에게 필요한 게 뭔지 알고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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